허리에 통증이 있으시다면 많은 분들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생각할 수 있지만 수술을 받게 되면 재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수술은 피해야 합니다.
우리의 허리는 수술 치료를 받아도 재발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데, 재발하면 수술을 받은 허리는 남아있는 디스크가 적고 디스크가 재수술 시 일반적으로 수술의 범위가 훨씬 더 커지게 되고 허리에 나사를 박는 등 더 환자에게 부담이 큰 공격적인 수술을 해야 합니다.
검진을 해보면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8% 내외 입니다. 대부분의 허리 환자는 시술 방법으로 개선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요통,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5가지 허리 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주사치료 (epidural steroid injections)
허리 디스크 비수술의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척추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 바깥쪽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있습니다. 이 주입된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단백질과 신경전달 물질을 희석시켜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경차단술, 블락주사, 뼈주사가 그 예입니다.
주사 치료는 주로 국소 마취제 및 스테로이드와 같은 염증 감소 약물을 사용하나 병원에 따라 스테로이드가 아닌 비스테로이드 성분을 주사하기 도합니다.
주사 치료에 대한 연구는 척추 신경통을 보통 몇 주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환자들은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다른 유형의 주사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척추 주변 신경주사는 출혈, 감염 및 신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잦은 주사를 이용한 치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신경주사는 근육 약화와 X-선 사용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에겐 제한된 수의 주사만 허용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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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물치료
두번째 비수술 치료로는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허리디스코 인해 요통이 있지만 견딜만 하면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로 먼저 시작됩니다.
허리디스크 약물 치료로는 요통 및 하지 방사통(다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 항염증제와 통증으로 인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근 이완제가 고려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진통제들은 아세틸살리실산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과 동일한 약물 그룹에 속합니다. 허리디스크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는 NSAIDs로는 디클로페나크, 이부프로펜, 납록센 등이 있습니다. 모두 진통 및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또한 사용될수 있는 진통제이지만, NSAID는 아닙니다. 이 진통제는 위 문제나 천식 등으로 인해 NSAID 진통제를 허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 약물입니다.
3. 신경성형술 (PEN)
신경성형술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PEN)은 허리디스크 치료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신경성형술은 카테터가 직접 디스크가 나간 부분이나 신경뿌리를 압박하는 흉터 조직으로 삽입되어 약물로 유착부분을 풀어주고 신경성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입니다.
이 시술도 전신마취 필요없이 국소 마취로만 주로 진행되며 15분 내외의 시술로 환자는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상처도 남지않고 장점이 많은 시술입니다. c-arm 방사선 장비가 주로 대동됩니다.
4. 수핵성형술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더 정확하게 조절하여 디스크의 크기와 모양을 더 작게 조절하는 치료입니다. 디스크 모양이 줄어들면 누르고 있던 신경압박도 줄어들어 통증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신속하면서도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물리치료
물리치료 또한 디스크 탈출증과 관련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디스크 초기에는 열 치료, 전기치료, 초음파, 냉기 치료, 스트래칭 등 으로 통증, 염증 및 근육 경련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견인 치료도 우리의 척추를 다양한 각도로 늘려주어서 척추 간 간격을 완화하여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환자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조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허리가 아프다면 수영이나 걷기 등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적정량의 운동과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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