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거운 물건을 올바르게 들기는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와 기술을 사용하면 부상 없이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는데요.
작성자 또한 허리디스크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수술까지 진행한 상태이기에 바닥에 있는 물건을 주울 때 항상 올바르게 물건을 들고 옮기려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오늘은 저 같은 척추 환자분들이나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을 예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상태로 물건 줍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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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환자의 물건 주울 때 금지사항
올바른 자세와 줍기 요령에 전에 먼저 허리 환자들이 피해야 할 자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허리가 아프시다면 아래와 같이 무언가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근육과 척추에 더 큰 압력을 가하여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리를 펴고 물건을 집기 위해 몸을 구부리지 마세요.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허리를 펴면 척추 디스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때 척추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척추가 잘 지지되지 않으면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집중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체의 무게를 사전 파악 없이 들지 마세요.
허리가 아프면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다면 꼭 물건의 무게를 미리 파악 하시고 발 디딤이 안정적인지 확인하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진행해 주세요.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수록 허리에 큰 부담이 되므로 물건의 무게를 사전 파악하고, 너무 무거운 물체라면 다른 방법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대체 방안을 찾으셔야 합니다.
안전하고 올바른 물건 들기 방법
가능한 한 물체에 가까이 쪼그리고 앉아 등을 곧게 펴고 무릎 힘으로 들어 올립니다.
요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물체에서 멀어질수록 증가합니다. 따라서, 물체를 들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물건 가까이 서서 동작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이후 무릎의 힘을 이용해 천천히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허리는 곧게 세우시고 천천히 일어서시면서 물건을 들어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자세는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골퍼 리프트 (The Golfer’s Lift)
"골프 리프트"로 알려진 물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골프 스윙 동작에서 영감을 물체 리프팅 방법입니다. 골프 선수들처럼 한쪽 다리를 뒤로 빼고 든 채 몸을 구부려 물건을 집는 방식입니다. 골프 리프트는 허리 부상을 예방하며 무릎과 팔을 이용하여 물건을 들어 올리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물건을 주울 때 발뒤꿈치를 살짝 들기
물건을 들 때는 발뒤꿈치를 조금만 들어 올려주는 동작으로도 허리의 무게를 줄여줍니다. 이는 허리 근육이 아닌 다리로 물건을 들어 올리고 척추를 곧게 유지하는 또 다른 보강 역할을 합니다.
상체 무게 배분을 통한 하중 감소
문고리나 책상과 같이 상체의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한 손으로 지지하고 다른 한 손으로 물건을 집는 동작은 허리 환자의 움직임은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줍니다. 한 손을 받쳐줌으로써 균형감과 안전성을 높이고, 상체 하중으로 부터 척추와 근육을 보호하여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영상 5:13 참고)
다른 사람의 도움받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물건을 더 안전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은 혼자 보다는 둘이서, 둘 보다는 셋이서 도움을 받아 물건을 들면 훨씬 안정적이고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 또한 줄어들게 되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서로의 허리 건강을 함께 지키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은 우리의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물건 들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저와함께 이 방법들을 실천해보면서 건강한 허리 생활 습관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또 다른 건강 정보와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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